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몸보신이 필요한 시기가 왔어요. 지난 가을, 진짜 날씨 좋았던 날 찾아갔던 민물장어집이 생각나네요.
이날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도 할 겸,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에 다녀왔습니다. 금남리 하면 역시 '북한강 뷰'와 '민물장어' 아니겠어요? 가게 이름이 금남리 민물장어에요.
이날 날씨 미쳤어요. 하늘 너무 예쁘고 저 멀리 산까지 푸릇푸릇합니다.
여긴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파라솔이 동남아풍이에요. 상당히 이국적입니다. 민물장어랑은 어울리지 않아요.

날씨가 그리 덥지도 않고,
야외가 좋아서 일단 테라스에 자리잡았어요.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좋네요.

앉아서 바라보니 왼쪽은 무덤 뷰.
햇볕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이라, 명당인 것 같아요.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 없이 민물장어(소금구이/양념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먼저 세팅되는데, 장어와 찰떡궁합인 생강채, 씻은 묵은지, 깻잎 절임 등이 정갈하게 나왔어요.
귀한 명이나물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장어 한마리에 4만1000원.
장어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십니다.

겉바속촉, 탱글탱글한 민물장어에요.
오와 열을 맞춰서 나란히 줄 서 있는 장어들.
기름기는 쫙 빠지고 육즙은 가득 머금은 상태가 되었을 때가 바로 먹을 타이밍입니다.

첫 점은 소스만 살짝 찍어서 본연의 고소함을 느껴봅니다. 비린내 하나 없이 정말 담백해요!
그다음은 국룰 조합으로 가야죠? 상추 + 깻잎 + 장어 + 생강채 + 마늘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알싸한 생강의 조화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없던 기운도 솟아나는 기분이에요.
장어에 이어 삼겹살도 조금 시켜서 먹었어요.
진짜 배부르게 먹었는데 이렇게 먹고 나서 인근 베이커리 카페로 가서
빵을 또 먹었다는. 원래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거잖아요.
총평 & 요약
- 맛: ★★★★★ (살이 두툼하고 흙냄새 없이 깔끔함)
- 분위기: 가족 외식이나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 딱 좋은 쾌적함
- 주차: 아주 편리함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북한강 구경도 하고, 맛있는 장어로 몸보신까지 할 수 있는 금남리 민물장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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